대구광역시청소년수련원에는 ‘쓰담쓰담’이라는 청소년동물보호동아리가 있다.

매달 만나서 활동해야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한동안 활동이 없었는데

지난달 27일 오랜만에 '쓰담쓰담' 모임을 가졌다.

이날 모임에서는 반려견들을 위한 기부 활동으로 ‘양말목 반려동물 장난감 만들기’를 했다.

양말목은 양말을 만들 때 나오는 고무줄 형태의 부산물이다.

이 양말목은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산업 폐기물이었으나 최근 버려지는 물건을 재활용해서 가치를 재생산하는 업사이클링 사례로 양말목 공예가 관심을 끌면서 쓰임새 많은 자원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여러 개 만들어서 일부는 가져올 수도 있었고, 우리가 만든 양말목 장난감은

대구의 한 유기견 보호소인 한나네 보호소에 이달 내로 전달할 예정이다.

반려견을 돕는 방법은 직접적인 것도 있고 간접적인 것도 있다.

반려견들의 환경을 개선하는 것도 있지만 이렇게 장난감을 만들어 주거나, 

반려견을 위한 로고를 제작해서 배포하거나, 캠페인을 하는 등 다양한 방법이 있다.

버려지는 양말목을 재활용하는 것도 좋고 반려견들을 돕는데 앞장서는 것도 좋을 것이다.

대구시교육청 교육학생기자단

권영웅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출처 : 대구일보(시민이 보는 대구교육…앞산청소년수련원 동물보호동아리 ‘쓰담쓰담’ - 대구일보 (idaegu.com))